비트코인(BTC) 이 거시 불확실성 확대에도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것은 모순이 아니라 ‘시차(後行)’ 문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은 사이클 후반부에 접어들었으나 정점(peak) 은 아직 아니라는 진단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 는 22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 @CryptoinsightUK 의 주간 리포트를 인용해 “현 국면은 강세장(불마켓)의 연장선으로, 정점에 근접했지만 가장 과열된 구간에 도달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대표 심리지표인 공포·탐욕지수가 2021년과 달리 ‘극단적 탐욕’ 영역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리포트는 M2 통화공급, 금(金), 주식시장 과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 최근 2~3개월 M2 급증에도 BTC가 즉각 추종하지 못한 것은 상관 붕괴가 아니라 ‘후행’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금 가격과의 상대 가치로 보면 BTC 13만5천달러 수준의 균형가가 가능하다는 추정도 제시됐다. 한편 나스닥·다우 등 주요 지수 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사이, BTC는 횡보했다는 지적이다.
미시구조 측면에선 유동성 포켓(대기 주문 밀집 구간) 과 가격 전개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했다. 과거 BTC는 유동성이 쌓인 구간을 누적 돌파하며 7만→10만달러까지 랠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현재도 14만달러 이상을 겨냥한 준비 단계에 있다는 해석이다. 이는 금과의 상대가치 논리와도 겹친다고 봤다.
알트코인 은 이미 새 전고점 재시험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BTC를 제외한 Total2, BTC·ETH를 제외한 Total3 지표가 사상 최고치 근접/돌파를 앞두고 있어 알트 강세장 신호로 읽힌다는 분석이다. BTC 도미넌스(시총 비중) 가 35.5% 수준까지 낮아졌고, 과거 사이클처럼 20%대 초반으로 하락할 경우 광범위한 알트 랠리 가능성도 제기됐다.
단기 변곡점 으로는 11만1천~11만5천달러가 제시됐다. 해당 밴드를 하회하면 10만5천달러 지지 테스트가 열릴 수 있는 반면, 단기 12만달러 상회→재검증 시나리오도 함께 거론됐다. 트레이더들은 USDT 점유율 3.76% 도달 전까지는 롱 포지션 유지가 유효하다는 견해를 내놨으나, 과도한 레버리지보다는 신중한 대응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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