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비트코인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10만 달러와 12만 달러 행사가 콜옵션에 대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친암호화폐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BTC 옵션 흐름. (데리비트, 앰버데이터 제공)
옵션 시장, 트럼프 취임 전 강세 신호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다가오며 암호화폐 옵션 시장에서 10만 달러와 12만 달러 행사가 콜옵션에 대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Amberdata는 이러한 움직임이 “트럼프 취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 암호화폐 거래소 Deribit에서 한 트레이더가 약 600만 달러를 투자해 3월 28일 만기 10만 달러 행사가 콜옵션을 매수했다.
12만 달러 콜옵션, 옵션 시장의 중심
트레이더들은 12만 달러 행사가에서도 강한 순매수세를 보여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Deribit에서 12만 달러 콜옵션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명목 미결제 약정 규모가 15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에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며, 이를 매수하는 투자자들은 시장 상승을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옵션 거래의 증가세는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하는 주요 지표로 해석된다.
BTC, 10만 달러 회복과 정책 기대
비트코인은 현재 9만 9,500달러를 상회하며 12월 30일 기록했던 저점인 9만 1,384달러에서 약 8% 회복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트럼프 취임 이후 발표될 친암호화폐 정책과 같은 긍정적 요인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Amberdata의 파생상품 디렉터 Greg Magadini는 “취임식 전후는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정책 발표와 같은 호재가 나올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친암호화폐 규제 개혁 기대
CF Benchmarks는 보고서를 통해 “친암호화폐 리더십으로 재구성된 SEC는 규제 위험을 줄이고 혁신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시장 낙관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책 개발 지연이나 방향 전환은 단기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비트코인 시장의 과제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약 7만 달러에서 10만 8천 달러로 상승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12월 하반기에는 연말 차익 실현과 미국 연준(Fed)의 매파적 금리 정책으로 인해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1월 20일 취임 이후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강세를 보일지, 아니면 단기 조정을 겪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