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준 파월 의장 해임설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IMF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대중 관세 정책 및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의 갈등과 관련해 한층 유화적인 발언을 내놨다.
“파월
의장 해임 계획 없어…금리 인하엔 더 적극적이길”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금리 인하에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연준의 소극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불만을 다시 한번 내비친 셈이다.
그는 또한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자국이 부과한 고율의 대중 관세를 “상당 폭 낮출 수 있지만, 제로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산 제품에 대한 최고 145%의 관세는 향후 완화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美 재무장관 “관세전쟁 지속 불가”…시장 안정 기대감
같은 날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도 “무역전쟁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긴장 완화를 시사했다.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그는 “농담이 아닌 상황”이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 이후 미국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고,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2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2.2%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하락에 그치며 소폭 조정을 보였다.
IMF “미국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관세가 불확실성 증대
국제통화기금(IMF)은 같은 날 보고서에서 “무역관세의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선진국 중 가장 크게 하향 조정했다. IMF는 고율 관세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 또한 눈에 띄게 둔화될 것이라 경고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해 최고 245%에 달하는 누적 관세를 적용 중이며, 7월까지는 전 세계 대상의 10% 관세도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 역시 보복 조치로 1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시장은 “트럼프 발언, 현실 자각의 신호”로 해석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나,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자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자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무역갈등의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미중 협상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 미칠 파장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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