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RP 상승세 속 사칭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튜브 계정 도용과 딥페이크 영상 등 신종 수법이 동원되고 있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XRP 급등 이후 피싱 사기 급증…리플 CEO 직접 경고
XRP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를 노린 사칭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7월 23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XRP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사기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유튜브 채널 해킹과 가짜 콘텐츠 업로드가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사기가 리플의 규제 승리와 시세 급등 이후 발생한 부작용이라고 진단했다.
AI·딥페이크 기술 활용한 고도화된 피싱 수법
사기범들은 유튜브 채널을 해킹하거나 페이지를 조작해 공식 리플 계정으로 가장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까지 동원해, 갈링하우스를 비롯한 리플 경영진의 얼굴과 목소리를 위조한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특히 XRP를 먼저 보내면 더 많은 보상을 준다는 허위 투자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도 직접 가짜 에어드랍 영상을 적발한 사례가 있다.
“리플은 XRP 송금 요청하지 않는다”…공식 경고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임원들이 직접 XRP 송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너무 좋아 보이는 제안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사칭 계정 발견 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 싸움에서 사용자들의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XRP 사칭 외에도 규제 전선 확대…ABA와의 충돌
한편 리플은 외부 규제 환경에서도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은행협회(ABA)는 최근 리플의 은행 라이선스 취득 시도를 규제당국이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친 XRP 성향의 변호사 존 디튼은 “이는 리플의 금융 서비스 진출에 대한 노골적인 견제”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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