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발 폭탄 관세 인하와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무역 정상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반응도 주목된다.
12일 공동성명 예정, 시장은 관세 인하 및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 기대
[서울=코인사이트] 미국과 중국이 1년여 간의 무역전쟁 끝에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간 진행된 고위급 무역협상, 양국은 “상당한 진전”이라는 공동 평가를 내놓으며, 12일 공식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첫 공식 고위급 무역회담으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 등과 직접 대면했다.
회담은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으로 진행됐으며, ‘폭탄 관세’ 조정 여부와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 펜타닐 문제 해결 등의 주요 이슈가 논의됐다.
관세 인하 현실화되나…미중 무역협상, 대중 관세 최대 80% 인하 가능성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관심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하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직전 “대중국 관세 80% 인하가 적절하다”며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을 보냈고, 양국 간 실질적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미국은 중국 제품에 대해 최고 145%의 폭탄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도 심각한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에서 일부 관세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실질적인 무역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관세 인하가 있더라도 트럼프 2기 이전 대비 실효 관세는 3배 이상 유지될 것”이라며, 사실상 무역 금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희토류 문제·마약 대응 협력도 주요 의제
이번 협상에서는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와 펜타닐 등 마약 대응 협력도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미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해제를 통해 반도체 및 첨단산업 공급망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위한 물꼬를 트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이번 회담은 중요한 첫걸음이며, 양국은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해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12일 공동성명 발표 이후에나 확인될 전망이다.
시장 기대감 속 주가·원자재 동반 상승
이번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미국과 중국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과 원유 가격도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희토류 관련 기업 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해 급등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국이 실질적 대화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무역 정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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