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현재 비트코인보다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알트코인, 특히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가 주요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 ‘상호주의’ 관세로 선회…시장 불확실성 완화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고했던 광범위한 보복관세 대신 제한적인 ‘상호주의 중심 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는 특정 국가의 산업정책에 대응하되, 글로벌 공급망에 과도한 충격을 주지 않으려는 현실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발표는 4월 2일로 예정돼 있으며, 핵심 타깃은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전략 산업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세 이슈 완화 기대감에 따라 미국 증시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도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약 3% 상승해 84,000달러에서 88,600달러까지 급등했다. 디파이 앱 플랫폼 CEO 댄 그리어는 “관세 이슈가 완화되며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 중 하나로, 거시 경제 신호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빠르다.
비트코인 상승에도 주목받는 알트코인, 이유는?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1월 고점인 109,000달러 대비 18%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달 초에는 78,000달러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정책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고 큰 폭의 반응을 보였다. 이는 변동성에 더 민감하게 작동하는 구조적 특징 때문이며, 또한 일부 알트코인이 가진 고유 테마(예: 고속 네트워크, 실사용 기반)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25일 기준, 솔라나는 8% 급등하며 탈중앙 앱 인프라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했고, 도지코인은 7.8% 상승해 커뮤니티 기반 움직임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카르다노는 4.5%, 이더리움은 4%, 리플은 2%로 뒤를 이었으며, 이들 모두 시장의 리스크 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시 정책에 흔들리는 암호화폐…반등 지속성은 미지수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4월 초 발표될 미국 대외무역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선별적 대응’은 시장에는 우호적이지만, 정책 발표 후 실제 타깃 범위나 강도가 예상보다 클 경우 또다시 조정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이그소더스(Exodus)의 IR 매니저 콜린 클로서는 “미국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은 감정적으로 움직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반등 역시 관세 완화 기대라는 외생 변수에 따른 일시적 반응일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 발표 이후의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한편,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2% 상승하며 위험 자산 전반에 긍정적 흐름이 나타났고, 특히 테크 중심 대형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이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시장 간 상관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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