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밈코인 $TRUMP가 출시 직후 시가총액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급등했으나, 그로 인해 트럼프가 수십억 달러를 벌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시장가치 계산에서 과장된 요소와 희석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TRUMP 코인의 극적인 상승과 급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밈코인 $TRUMP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1월 18일 깜짝 출시된 $TRUMP는 단 하루 만에 1,100% 급등하며 최고가 $73.43을 기록, 완전 희석 시가총액이 7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주요 밈코인을 제치기도 했다.
하지만 1월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코인에 대해 “잘 모른다”(‘I don’t know much about it’
)는 발언을 한 이후 $TRUMP는 $42까지 급락하며 43%의 하락세를 보였다.
“몇 십억? 그건 땅콩 같은 수준”
Several billion? That’s peanuts for these guys.
1월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 투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TRUMP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내가 출시했다는 것 외에는 잘 모르겠다.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들었다”라며 “지금 가격이 얼마냐?”고 반문했다.
이어 코인의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십억? 그건 여기 있는 사람들(오픈AI의 샘 알트먼,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에 비하면 땅콩 같은 수준”이라고 응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TRUMP 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그의 발언이 $TRUMP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트럼프가 자신의 밈코인을 스스로 망쳤다”고 비판했다.
$MELANIA의 등장, 추가 하락 촉발
$TRUMP의 하락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월 20일,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 $MELANIA를 출시하며 시장에 추가적인 공급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MELANIA는 최고가 $13까지 올랐으나 단기간에 68% 하락, $4선으로 떨어졌다.
$MELANIA의 출시로 인해 트럼프 브랜드의 암호화폐에 대한 희석 우려가 증폭되면서 $TRUMP의 추가 하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밈코인의 본질적 문제와 시장 회의론
밈코인은 본질적으로 내재 가치가 없는 투기적 자산으로, 특히 $TRUMP와 같은 경우 초기 공급량의 80%를 내부자가 보유하고 있어 시장 신뢰를 흔들고 있다.
현재 유통 중인 $TRUMP는 2억 개로, 3년에 걸쳐 총 10억 개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급량 증가는 코인의 가치 희석을 불가피하게 만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TRUMP 밈코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TRUMP가 대선 후 급격히 매도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는 현실이 되고 있다.
$TRUMP와 $MELANIA 밈코인은 트럼프 일가의 브랜드를 활용해 단기간에 주목받았지만, 내재적 가치 부족과 신뢰도 문제로 인해 불안정한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의 흥망성쇠는 투자자들에게 큰 교훈을 남기고 있으며, 이러한 자산의 투기적 특성과 위험성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루스 소셜(TMTG)의 주가 하락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주식은 화요일 11% 하락하며 2024년 11월 이후 최악의 하루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회사 지분 가치는 약 5억 달러 감소했다. TMTG는 종종 밈 주식으로 간주되며, 회사의 재무 성과에 비해 평가가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밈코인의 경제적 가치와 변동성은 $TRUMP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며, 향후 $TRUMP와 $MELANIA의 시장 움직임은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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