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비상계엄령 종료 후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유동성 공급 조치에 나섰다. 12월 4일 오전 열린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국고채 단순매입 △통안증권 환매 등의 시장 안정화 조치를 의결했다.
긴급 유동성 공급과 조치 세부 내용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RP 매입 대상에 기존 국고채와 통안증권뿐만 아니라 산업금융채, 중소기업금융채, 수출입금융채 등 특수채를 추가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동시에 외화 RP 매입도 시행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계엄 해제 후 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을 신속히 공급해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 안정화 노력 배경
한은 관계자는 “계엄 해제 이후 시장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다”며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더 큰 충격을 받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로,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뿐 아니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화 RP 매입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