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주간행사 KBW 2025 기간에 열린 네트워킹 이벤트 ‘인스티튜셔널 피자 타임: 인베스터스 앤드 트레저리(Institutional Pizza Time: Investors and Treasury)’가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과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금고) 운영사가 참가해 투자·리스크 관리·공동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이지스 벤처스(Aegis Ventures), 드레이퍼 드래곤(Draper Dragon), 파라탁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 가 공동 주최했고, 젬스베이스(Gemsbase) 가 스폰서, 드레이퍼 유니버시티(Draper University) 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미디어 파트너로는 코인니스(Coinness), 토큰포스트(Tokenpost), 블록미디어(BlockMedia), 블루밍빗(Bloomingbit), 코인사이트(Coinsight) 가 동참했다.
행사는 서울 워커힐 ‘피자 힐(Pizza Hill)’ 에서 오후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트레저리의 보유·헤지 전략 ▲온·오프체인 유동성 관리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준법·컴플라이언스 ▲기관용 커스터디·보안 체계 ▲거버넌스·리스크 프레임워크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VC들은 유망 트레저리 팀 및 프로젝트 발굴에, 트레저리 운영사들은 중·장기 공동 투자 및 파이낸싱 구조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파라탁시스 코리아(코스닥: 288330) 는 국내 최초의 기관 중심 비트코인 트레저리 상장사로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파라탁시스 코리아는 2025년 파라탁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 인수를 통해 설립됐으며, 비트코인 보유 정책, 채굴 인프라 확장,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기관형 디지털 자산 운용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최 측은 “공식 컨퍼런스의 발표 위주 형식을 벗어나, 현장에서 곧바로 파트너십 협의가 가능한 실질 접점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 트레저리 운영사 대표는 “글로벌 VC와 직접 소통하며 투자 전략과 시장 관점을 교환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네트워킹은 캐주얼한 피자 미팅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RWA(실물자산 토큰화), 인프라·보안, 온체인 재무 운영의 투명성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BW 2025 는 매년 글로벌 리더와 혁신가를 한자리에 모으는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주최 측은 “인스티튜셔널 피자 타임을 기관 생태계의 상시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더 많은 글로벌 투자자와 프로젝트가 참여해 웹3(Web3) 생태계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