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코인사이츠)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기대감 속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주일 사이 약 35% 상승하며 0.23달러선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10일 24시간 기준으로 12.3% 상승한 0.163달러를 기록한 이후, 거래량 증가와 함께 0.259달러까지 치솟으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 시점에서 도지코인은 0.23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의 이번 급등은 SEC가 21Shares와 Bitwise가 제출한 도지코인 ETF 신청서를 심사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약 75%로 전망하고 있으며, 승인 결정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시가총액 약 358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9위에 올라있는 도지코인은 밈코인 시장의 대표 주자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ETF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소매 및 기관투자자의 유입이 가속화되며, 도지코인이 0.4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도-파키스탄 간 군사 긴장,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 등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도지코인은 0.25달러 저항선에서 차익 실현 매물과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에 눌림을 받았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조정이 나타났다. DOGE 미결제약정은 하루 만에 7.29% 감소한 28억 달러로 줄었고, 하루 거래량도 19.55% 감소했다.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2,015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는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70.85를 기록하며 단기 모멘텀이 살아 있고, 가격 역시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0.191달러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으며, 0.2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0.30달러, 나아가 0.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 여부는 비트코인(BTC)의 10만4천달러 지지선 유지, 미국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 미국 경제 지표 발표 등 주요 거시 변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