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자동차 관세, 기존 25%에서 12.5%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조치는 양국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전략적 조정으로 해석된다. 이시바 총리는 필요 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

자동차 관세 25% → 12.5%…미일, 절반 인하에 전격 합의
미국과 일본이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절반 수준인 12.5%로 낮추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23일 NHK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여기에 원래 존재하던 2.5% 기본 관세가 더해져 최종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수개월간 이어져 온 미일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상호관세 조정’ 정책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시바 총리 “필요 시 트럼프와 정상회담도 고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합의에 대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합의 내용을 계속 보고받을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전화나 대면 회담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월부터 국익을 걸고 전력을 다해 협상해 왔다”며, “이번 합의가 양국 간 고용 창출과 세계적 역할 수행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의 여당 참패와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는 “합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야 언급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 “백악관 방문, 임무 완료” 자평
한편, 일본 측 무역 협상 대표로 미국을 방문해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담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개인 SNS 계정(X)을 통해 “백악관을 방문해 임무를 완료했다”며, “모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자동차 관세 합의는 향후 미일 간의 무역 불균형 완화와 제조업 협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급 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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