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이달 말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국제화 로드맵을 심의한다. 홍콩·상하이가 시범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달러 중심 시장을 견제하고 위안화 국제화 전략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공식화 절차 착수
중국 국무원은 이달 말 위안화 국제화 로드맵을 심의하며,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시범 운영 지역으로는 홍콩과 상하이가 거론되고 있으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디지털자산 거래·채굴을 전면 금지했던 2021년 이후 정책 기조 변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스테이블코인 달러 독점 견제와 무역 결제 활용 전략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99% 이상이 달러 기반이다. 중국은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완화하고, 글로벌 무역 결제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SWIFT 집계 기준 2025년 6월 위안화 글로벌 결제 점유율은 2.88%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무역 결제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홍콩·상하이 중심의 감독 체계 구축
발행과 감독은 중국 인민은행과 규제 당국이 담당하며, 홍콩과 상하이가 핵심 거점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히 홍콩은 이미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규제법을 시행한 바 있어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
중국은 이번 SCO 정상회의에서 위안화 및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무역 확대 방안을 주요 의제로 제시하며, 미국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지배력에 대한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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