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토큰 시가총액이 20억 달러에 근접하며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 104% 관세 발표와 지정학적 불안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토큰화된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정학 리스크 속 급등한 금 수요, 토큰화 시장도 연동 상승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는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를 인용해 토근화된 금, 금으로 담보된 토큰화 자산의 시가총액이 약 2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4시간 기준 5.7%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치로,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3,17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CEX.IO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의 시장 혼란기에 토큰화된 금에 대한 거래 수요가 급증했다. 주간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초과하며, 2023년 미국 은행 위기 당시를 능가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토큰, 거래량 폭증, PAXG·XAUT가 시장 견인
특히 대표 토큰인 팍소스 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는 각각 900%, 300%에 달하는 주간 거래량 증가를 기록했다. 디파이 라마(DefiLlama) 기준, PAXG는 1월 20일 이후 약 6,3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인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기 투기심리보다 구조적 수요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토큰화된 금은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디지털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통 투자자와 Web3 이용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RWA 트렌드와 금 투자 심리의 결합
CEX.IO의 알렉산드르 케랴 부사장은 “지정학적 긴장과 실물자산(RWA) 트렌드의 부상으로 인해 토큰화된 금은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중요한 안전자산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실물 자산 기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신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금 토큰 시가총액은 21%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26% 하락하며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19% 하락, 스테이블코인은 8% 상승에 그쳤다.
물리적 금도 관세 우려로 한때 6%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며 토큰화된 금과의 가격 동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코인사이트 커뮤니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