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공식화 선언, 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 주요 알트코인의 구조조정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맞물리며 2025년 하반기가 암호화폐 시장 재편의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제도권 채택 본격화… 전략 비축 시대 진입
2025년 하반기,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고와 알트코인 준비금 체계를 공식화하면서,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국가 전략 자산의 지위로 격상되고 있다. 상원은 이미 GENIUS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CLARITY 법안 역시 입법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법적 기반은 암호화폐 시장에 제도적 안정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5% 상승하며 11만 2,000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현물 ETF 누적 유입 규모는 144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준비금 자산으로 채택하고 있다. 현재 135개 상장사가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Strategy, Metaplanet, Twenty One 등의 기업이 주도 중이다. 그러나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이 전략의 지속성에는 의문이 남는다”며, 시장 구조상 프리미엄 유지는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와 함께 상승 모멘텀 회복
이더리움은 상반기 하락세를 딛고 다시 반등의 기회를 맞고 있다. 5월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이후 기술적 기반이 강화되었고, 연말 예정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에는 PeerDAS와 Verkle Tree 기술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레이어2(L2) 확장성과 검증자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의 가스비와 계산 부담도 감소할 전망이다.
일부 분석가는 이러한 기술 모멘텀과 ETF 확장의 결합으로, ETH가 연말까지 6,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기관 수요가 본격 유입되는 환경 속에서 더욱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알트코인, 구조조정과 ETF 확장으로 ‘시즌 2.0’ 예고
올해만 1,400개 이상 토큰이 시장에서 소멸되며, 알트코인 시장은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하면서, 일부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시즌 2.0’의 서막이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디파이, 인공지능(AI), RWA(실물자산토큰화) 분야에서 생존한 프로젝트들은 기술과 유틸리티 중심으로 시장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ETF 상품군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확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클(Circle)의 IPO를 시작으로 Galaxy, eToro, Kraken, Consensys 등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월가 및 기존 금융시장과의 융합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 하반기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술 혁신과 제도권 수용이라는 두 축 사이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지를 결정짓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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