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인은행(CMB) 홍콩 자회사 CMB 인터내셔널이 38억달러 규모 MMF를 BNB체인에 토큰화했다. 이는 본토 규제 압박 속에서도 홍콩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반 RWA 확대에 나선 흐름으로 해석된다.
CMBI, BNB 체인에 ‘USD 머니마켓펀드’ 온체인 전환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CMB 인터내셔널 애셋 매니지먼트(CMBI)는 자사의 ‘USD 머니마켓펀드’를 바이낸스 산하 레이어1 블록체인인 BNB 체인에 토큰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싱가포르의 DigiFT 플랫폼을 통해 솔라나(Solana) 체인에 동일 펀드를 토큰화한 데 이은 두 번째 블록체인 전환 사례다.
BNB 체인은 “이번 협력으로 인증된 기관투자자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38억달러 규모의 고성과 펀드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RWA 분야 확장의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CMBMINT·CMBIMINT 토큰 발행으로 온체인 유통 지원
이번 토큰화로 CMBMINT와 CMBIMINT 두 종류의 토큰이 새로 발행됐다. 투자자들은 법정화폐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해당 펀드에 투자할 수 있으며, DigiFT 플랫폼을 통해 환매가 가능하다. 또한 온체인(Onchain) 인프라가 결합돼 투자자들은 이 토큰을 디파이(DeFi) 대출 및 수익형 상품 등 다양한 프로토콜에서 활용할 수 있다.
RWA 규제 논란 속 홍콩의 실험 지속
이번 조치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최근 홍콩 내 증권사들에 RWA 프로젝트 중단을 압박했다는 보도 직후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본토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홍콩 금융당국은 디지털 자산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토큰화 금융 시장으로의 진입 가속화
CMBI가 운용 중인 USD 머니마켓펀드는 2024년 초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운용자산(AUM)이 4월 29억달러에서 8월 36억달러로 24% 증가했다.
이번 BNB 체인 전환으로 CMBI는 자산 운용 투명성, 글로벌 접근성, 실시간 결제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중국계 금융기관의 첫 대규모 BNB 체인 진입이라는 점에서 “중국 금융권의 토큰화 실험이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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