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세탁 대응망 ‘비콘 네트워크’의 창립 멤버로 참한 리플. TRM랩스가 설계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 불법 자금 추적과 경고 기능을 제공하며, 주요 거래소와 핀테크 기업들이 협력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리플, 글로벌 자금세탁 대응 전선에 합류
리플은 8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자금세탁 대응 네트워크 ‘비콘’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콘은 블록체인 보안기업 TRM랩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실시간 암호화폐 범죄 대응 체계로, 지갑 간 이동 및 블록체인 간 자금 전송을 추적해 해커나 사기 연루 주소를 감시하고 거래소와 금융기관에 즉각 경고를 보낸다. 이번 합류로 리플은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불법 자금 세탁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비콘 네트워크, 실시간 범죄 대응 체계로 주목
TRM랩스는 비콘이 기존의 개별 추적 방식과 달리 24시간 자동화 모니터링을 통해 자금세탁을 실시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바이빗 거래소에서 15억 달러 규모 암호자산을 탈취해 세탁한 사건 이후, 업계에서는 이러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현재 비콘에는 리플 외에도 오케이엑스, 크립토닷컴, 앵커리지 디지털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도 협력 파트너로 합류했다.
업계 신뢰 회복의 시험대
리플 금융범죄 컴플라이언스 책임자 앤드류 로젠버그는 “비콘은 암호화폐 시장 신뢰와 보안을 강화할 핵심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자금세탁방지 책임자 역시 이를 “진정한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규정하며, 불법 자산 조기 식별 및 동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서클이 명단에서 제외된 점은 업계 내 이해관계 차이를 보여준다.
향후 비콘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리플의 참여가 암호화폐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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