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시장에서 하루 만에 6억 달러 규모 롱포지션이 청산 되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하락으로 청산의 90% 이상이 롱에 집중됐고, 미결제약정은 감소했다. 숏 포지션이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여전히 ‘탐욕’ 구간에 머물고 있다.
롱 포지션 90% 청산, 하루 만에 6억 달러 증발
1일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롱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이 단기 하락세로 전환됐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주요 종목의 하락으로 총 6억 3,02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이 중 90% 이상이 롱포지션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롱 투항’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ETH·BTC 중심 청산, 알트코인도 동반 급락
가장 큰 청산은 바이낸스 ETHUSD 무기한 계약에서 발생한 1,379만 달러 규모의 롱포지션 정리였다.
이더리움은 하루 기준 4.57% 하락하며 1억 8,800만 달러 규모 청산이 이뤄졌고, 비트코인은 2.83% 하락으로 1억 4,880만 달러 청산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와 SUI가 각각 6.08%, 7.61% 급락하며 롱 청산 비중이 두드러졌다.
미결제약정 감소, 숏 포지션 비중 확대
청산 규모는 전일 대비 45.89% 증가했으며 전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3.16% 감소한 1,91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옵션 미결제약정은 9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일부 투자자들의 헤지 수요에 따른 일시적 확대라는 분석이다. 거래소 기준 롱·숏 비율에서도 숏 포지션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와 OKX의 BTC 롱/숏 비율은 각각 1.36, 1.35로 롱 쏠림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
투자심리 ‘탐욕’ 유지 속 변동성 확대 우려
RSI(상대강도지수)는 평균 34.36으로 약세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주요 거래소 펀딩비 역시 숏 포지션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했다.
바이낸스 BTC/USDT 펀딩비는 –0.0033%, 바이비트는 –0.0093%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터너티브 탐욕·공포 지수는 66을 기록하며 여전히 ‘탐욕(Greed)’ 구간에 머물러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 기대감은 살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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