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한국과 일본에서 현지 통화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매수세가 가격을 끌어올렸으며, 기업 채택 확대·미국 SEC 리플 소송 철회·기관 매집 등 복합 호재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더리움, 한·일 시장서 현지 통화 기준 최고가 경신
이더리움(ETH)이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63만 9,455엔, 597만 1,000원을 기록하며 현지 통화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일본의 2024년 12월 최고가 63만 2,954엔, 한국의 2021년 12월 최고가 590만 원을 돌파한 수치다.
달러 기준 가격은 약 4,300달러로,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4,891달러)보다 12% 낮지만 현지 통화로는 신고가를 달성했다.
환율보다 강력한 현지 매수세가 원인
올해 원·달러 환율은 1,476.23원에서 1,388.77원, 엔·달러 환율은 157.33엔에서 147.65엔으로 각각 하락하며 현지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더리움 가격 상승폭은 이를 상회해, 단순 환율 효과가 아닌 실질 수요 증가가 가격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과 한국은 외국인의 국내 거래소 계좌 개설이 제한돼 있어 현지 투자자들의 직접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기업 채택과 기관 매집, 상승세 강화
이번 상승세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401(k) 퇴직연금 계좌의 암호화폐 투자가 행정명령으로 허용됐으며, SEC의 리플 소송 철회가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했다. 특히 미국 상장사 비트마인은 35일 만에 83만 3,137ETH(약 29억 달러)를 매집하며 공급량의 5%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며, 이더리움의 중장기 수요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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