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경찰에 출석하며 대통령 신분에 맞는 수사 절차를 촉구했다

박 처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며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체포영장 집행 방식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 위해 준비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오늘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두 차례 불응 후 경찰 출석
박 처장은 앞서 두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나, 세 번째 요청에서야 경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박 처장이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응하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로 변호인단 준비 지연을 들었다. “저는 처음부터 조사에 응할 생각이었으나 변호인단 준비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체포영장 집행과 중재 시도
박 처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절차를 저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3일 입건됐다.
그는 당시 200여 명의 경호처 직원 등을 동원해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기관 간 중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통령 변호인단에 여러 차례 대안을 제안했으나 적절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출석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된 갈등의 주요 국면 중 하나로 평가된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추가적인 체포영장 집행 여부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향후 사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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